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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 멘트>

요즘 쾌청한 가을 하늘과 달리 한낮엔 제법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

한가위인 오늘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돼 밤에는 풍성한 한가위 보름달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.

김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

<리포트>

맑은 하늘에서 뜨겁게 내리쬐는 초가을 햇살.

모자와 양산으로 애써 햇볕을 가리는 모습도,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의 가벼운 옷차림도, 마치 한여름 같은 풍경입니다.

<인터뷰> 정정순(인천 강화군 송해면) : "아침에는 춥고 낮에는 너무 더워서 지금 제가 땀을 이렇게 뻘뻘 흘리고 있습니다."

어제 전주의 낮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곳곳에서 30도를 넘는 늦더위가 이어졌습니다.

추석인 오늘도 한낮엔 덥겠지만 종일 청명한 가을 하늘이 펼쳐져, 밤이 되면 전국에서 환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.

오후 6시를 넘어서면서 동해안 지역부터 달이 뜨기 시작해 서울은 오후 6시 13분에 보름달이 고개를 내밀겠습니다.

달이 가장 높이 뜨는 남중 시각은 자정 무렵.

이때가 가장 크고 환한 달을 만날 수 있는 시간입니다.

<인터뷰> 이현수(예보관) : "달의 남중 시각이 자정경이기 때문에 자정 전후로 나가시면 가장 선명한 달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."

맑고 더운 날씨는 내일까지 이어지다가 모레 토요일엔 전국이 차차 흐려져 서울, 경기와 강원도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겠고, 연휴 마지막 날인 일요일엔 강원 영동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습니다.

KBS 뉴스 김석입니다.